【江陵聯合ニュース】 강원도와 원주시, 춘천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동경에서 개최되는 '국제 웰니스 관광 엑스포'에 공동으로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에서 일본의 20~30대 주요 소비층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웰니스 관광명소와 식문화 등을 집중 홍보한다. 웰니스 관련 제품과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에이치아이에스(H.I.S)와 요미우리 여행사 등 일본의 주요 여행사를 '웰니스 파트너 여행사'로 지정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평창 BIG 3+(평창, 정선 하이원)'와 강릉 레일바이크 등 강원관광 명소를 알리는 한편, 겨울 스포츠와 즐길거리를 접목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소개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강원도 관광자원의 매력을 일본인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웰니스 관광상품을 소개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일본인을 비롯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국제 인지도가 높아진 강원관광 자원을 브랜드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유산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중국과 동남아·중동 지역에 대한 겨울 관광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 스포츠대회와 컨벤션, 행사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내 5개 스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을 열어 상품 체험은 물론 지역 문화와 음식 소개를 통한 관광 상품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겨울 스포츠와 문화를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드림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동계스포츠가 발달하지 않은 국가 청년들을 초청해 스키·스노보드 강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IOC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는 이 프로그램에 올해도 25개국 109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강원도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동계스포츠와 레저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겨울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설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과 레저, 문화가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