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17일, 남서 제도에서 동일본에 걸쳐 18일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져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미야자키현과 아마미 지방을 제외한 가고시마현의 규슈 남부와 시코쿠 4현에 선형 강수대 발생 가능성을 알리는 "반나절 전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18일 오전까지 토사 재해와 하천 범람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17일 야마구치현을 포함한 규슈 북부가 장마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평년보다 13일, 작년보다 19일 늦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선이 중국 대륙에서 규슈 남부를 거쳐 일본 남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전선상의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서일본에서 동일본 태평양 쪽을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선형 강수대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슈와 시코쿠 지역에 대한 폭우 경계를 강조했습니다. 선형 강수대는 강력한 비구름이 길게 늘어선 형태로, 짧은 시간 동안 집중 호우를 쏟아부어 토사 재해, 하천 범람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선형 강수대 발생 가능성 외에도 18일 폭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넓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규슈, 시코쿠 지역은 이미 장마가 시작된 상태이며, 18일에는 선형 강수대 발생 가능성까지 더해져 폭우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18일 오전까지 토사 재해와 하천 범람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안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예보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폭우는 장마전선의 활성화와 함께 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선형 강수대는 예측이 어려운 기상 현상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폭우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사전에 안전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