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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계 발칵! 다이하츠의 대규모 서류 위조 사건으로 전 공장 가동 중단 및 경차시장 재편 가능성 대두
- 작성 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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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국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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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다이하츠에서 20년 넘게 자동차 부품의 강도와 내구성 등을 허위로 기록한 사실이 밝혀지며, 29개 차종 174건의 서류 조작 사례가 확인되었다.
- 이 사건으로 다이하츠는 파산 직전 상황에 놓였으며, 일본 경차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다이하츠의 부도는 일본 경차 시장 재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 이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경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일본 정부는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때 일본 자동차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손꼽혔던 다이하츠에서 충격적인 대규모 서류 위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월 28일, 한 다이하츠 하청업체 직원이 '아베노믹스'와 '수출 증진' 등 해외시장 판매 차량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폭로하면서 사건은 불거졌다. 처음에는 개별 직원의 불만 행위로 의심되었으나, 다이하츠 자체 조사 결과 회사 전체가 연루된 조직적 범죄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미지 출처 : GPT4.0
지난 8월 다이하츠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년 넘게 자동차 부품의 강도와 내구성 등을 허위로 축소 기록했으며, 29개 차종 174건의 서류 조작 사례가 확인되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수출되는 차량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대규모 위조는 단순한 조직 부패를 넘어 일본 자동차 산업 전반과 일본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다이하츠의 모기업인 토요타 자동차는 충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급가속 사건의 불명예를 떨쳐내기도 전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즉시 대책 회의를 여는 한편 다이하츠 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미 1조 엔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 토요타는 다이하츠에 보상금 전액 지불과 모든 비용 부담을 요구했다.
더욱이 다이하츠에서 전국의 모든 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은 더욱 커졌다. 이번 사태로 인해 다이하츠는 이미 파산 직전 상황까지 내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순히 이 회사의 부도만이 문제는 아니다. 다이하츠가 일본 경차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다이하츠와 거래가 있는 기업은 간접 하청업체와 운송회사 등을 포함하면 8,000여 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이하츠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중소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다이하츠는 일본 전국 약 3만여 개 판매점을 통해 차량을 유통하고 있기에, 이번 사태로 새 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더 이상 다이하츠의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이하츠에 대한 책임 규명과 더불어 경자동차 시장의 재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경차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신속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